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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득용 "동구를 대전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6대 정책비전 제시

등록|2014.02.25 19:19 수정|2014.02.25 19:19

▲ 권득용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권득용


권득용 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부위원장이 대전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부위원장은 25일 대전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를 대전의 심장으로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지난 20년 동안 환경운동을 통한 NGO활동, 국제로타리 사회봉사, 대학에서 후학 양성, 기업의 CEO, 대전문인협회에서 우리지역의 환경과 안전, 지역문화와 생명을 지키는 일들을 열심히 해왔다"며 "이러한 저의 경험으로 얻은 지식으로 이제 동구를 긴 잠에서 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는 지금 위기다, 쓸쓸히 몰락해가는 가문처럼 동구는 대전 발전의 중심축에서 소외되고 낙후되었다"며 "우리 동구가 왜 이렇게 되었나, 선거에서 인물과 정책중심이 아닌 그때그때 바람에 따라 선택한 결과는 우리 동구 구민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무리한 신청사 건립, 토목공사 중심의 행정, 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재정운영으로 동구는 빚더미에 올라앉고 모라트리움을 선언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동구의 미래는 암울하기 짝이 없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동구의 위기는 인물중심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꾸어야 한다"며 "소통하지 않고 통치하며 구민 뜻에 따르지 않고 명령하는 행정으로는 동구의 미래 가치를 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적인 힐링 도시 동구 ▲살기 좋은 주거환경도시 동구 ▲아이키우기 좋은 동구 ▲건강한 동구 ▲문화가 꽃피는 동구 ▲가난한 사람이 없는 동구를 만들겠다면서 6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주)푸른환경대표이사, 대전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 도시정책포럼공동대표 등을 지낸 그는 현재 대전 문인협회 회장, 대전자치분권연구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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