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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악사고,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등록|2014.03.08 10:24 수정|2014.03.08 10:24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12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 기간 동안 사고를 당한 사람은 모두 148명이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 중 119소방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벌인 결과, 2명은 사망하고, 66명은 부상했으며, 80명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강원도 소방본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태백산에서만 23건이 발생해 19.2%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설악산이 18건으로 15%의 비중을 보였다.

그 외 치악산은 4.2%, 오대산은 3.3%, 오봉산은 2.5%, 삼악산은 0.8%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소방헬기가 동원된 사고는 22건이었다.

월별로는 1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55건으로 45.8%의 비중을 차지했다. 12월에는 24건, 2월에는 4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무리한 산행'이 68건으로 56.7%를 차지했고, '실족 및 추락'이 29건으로 24.2%의 비중을 보였다. 음주로 인한 사고도 2건이 있었다.

연령대별 사고자로는 50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은 34명이었으며, 40대가 33명, 30대가 8명, 20대가 15명, 10대가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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