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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기온 올라 '포근'... 곳곳 건조특보 발효

케이웨더 "한낮 서울 12℃, 대구 17℃... 큰 일교차 주의"

등록|2014.03.11 11:34 수정|2014.03.11 11:34

▲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0~17℃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 정연화기자


화요일인 오늘(11일) 아침에는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일평균 31~80 ㎍/㎥)' 수준이 예상돼 바깥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한 게 탈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 대구, 울산, 여수 등에는 건조경보까지 내려진 상태라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1일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낮에는 서울 12℃, 대전 15℃, 광주 16℃. 대구 17℃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0~17℃로 어제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하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정연화기자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12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모레(1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강원 영동지방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모레 비나 눈이 내린 뒤 점차 개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의 한낮 기온이 15℃ 가까이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맑은 날씨 속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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