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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예보] 미세먼지 중부 '보통', 남부 '좋음'

케이웨더 "내일 북서풍에 중 오염물질 유입... 중부 '약간나쁨'"

등록|2014.03.26 11:02 수정|2014.03.26 11:02
어제에 이어 오늘(26일)도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일은 중부지역의 경우 '약간나쁨' 단계로 후퇴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전에 중부지방은 '보통(31~80㎍/㎥)' 단계를 보이고 비가 오는 남부지방은 '좋음(0~30㎍/㎥)'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들어서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남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칠 전망"이라며 "비로 인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축적되지 못해 전국이 '보통'∼'좋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자외선은 중부 '보통', 남부 '좋음', 황사와 오존도 전국이 '좋음' 단계가 되겠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3월 2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 각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지수 (3월 2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내일(27일·목)은 중부 '약간나쁨', 남부 '보통'으로 오늘보다 대기질이 다소 후퇴하겠다.

내일은 아침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계열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중부가 '약간나쁨(81~120㎍/㎥)', 남부는 '보통(31~80㎍/㎥)' 수준이 예상된다.

자외선은 제주도 '약간나쁨'을 제외하고 그 밖의 지방은 '보통'을 나타내겠으며, 황사와 오존은 전국이 '좋음' 단계가 되겠다.

황사·오존·자외선지수는 케이웨더 홈페이지(www.kweath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360-2244로 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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