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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만발한 북한산

[사진] 북한산 족두리봉에 다녀와서

등록|2014.03.27 10:14 수정|2014.03.27 10:14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대중가요 가사의 일부입니다. 요즘 북한산이 이 노래 같습니다. 26일 오후 5시경 북한산 족두리봉에 다녀왔습니다. 전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북한산힐스테이트아파트 옆으로 올라 잠시 둘레길을 걷다가 족두리봉으로 올라갔습니다.

북한산은 온통 진달래꽃 밭입니다. 기온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꽃들이 생각보다 빨리 피어나니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아니, 벌써 개나리, 진달래꽃이 피었어?"

▲ 북한산의 진달래꽃 ⓒ 이홍로


▲ 북한산의 진달래 ⓒ 이홍로


▲ 북한산의 진달래 ⓒ 이홍로


▲ 북한산의 진달래 ⓒ 이홍로


▲ 북한산의 진달래 ⓒ 이홍로


낮에는 기온이 20도를 넘는다는 예보입니다. 산에 오르는데 예전과 달리 땀이 많이 흐릅니다. 산에 오르며 흘리는 땀은 싫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쾌합니다. 40분 정도 오르니 족두리봉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내는 미세먼지인지, 황사 때문인지 시야가 흐립니다. 그래도 북한산은 시야가 좋은 편입니다. 북한산은 언제 올라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 족두리봉 ⓒ 이홍로


▲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보현봉 ⓒ 이홍로


▲ 북한산 향로봉 ⓒ 이홍로


▲ 북한산 족두리봉 ⓒ 이홍로


▲ 북한산 족두리봉 ⓒ 이홍로


짧은 산행이었지만 진달래 때문에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제 곧 목련, 벚꽃, 모란도 피겠지요.

봄은 아름다운꽃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여도 우리네 삶이 고달프면 즐겁지 못합니다. 우리 각자가 꽃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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