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More Than Words' 익스트림 6월 내한공연

밴드의 최고 히트작 <포르노그래피티>의 모든 곡을 연주할 예정

등록|2014.04.01 11:12 수정|2014.04.01 11:12

▲ 익스트림 포르노그래피티 라이브 ⓒ Extreme


2008년 재결성과 함께 성사된 첫 내한 공연에서 공연장이 무너질 것 같은 환호를 받은 밴드 익스트림(Extreme)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오는 6월 14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포르노그래피티 라이브(Pornograffitti Live)'다. '포르노그래피티'는 'More Than Words(모어 댄 워즈)', 'Hole Hearted(홀 하티드)'라는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미국에서만 200만장이 팔린 밴드의 최고 히트 앨범이다.

익스트림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어쿠스틱 러브송 'More Than Words'가 미국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났다. 이후 발표한 3집 'Ⅲ Sides To Every Story(스리 사이즈 투 에브리 스토리)'는 3개의 사이드로 구성된 실험적인 대작으로 음악적 정점을 찍었다. 전쟁과 위선, 인종차별을 비판했고, 음악은 더 깊어졌다. 하지만 복고적이며 탄탄한 연주를 들려준 4집 'Waiting For The Punchline(웨이팅 포 더 펀치라인)'으로 실패를 겪은 밴드는 1996년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비록 밴드는 갑작스럽게 해체됐지만,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한 멤버들은 2007년부터 새 앨범의 레코딩을 시작했다. 이듬해 발표한 5집 'Saudades De Rock(사우다데스 드 록)'은 과거의 에너지와 테크닉, 멜로디, 코러스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앨범 발표와 함께 펼친 월드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 익스트림은 히트작 '포르노그래피티'의 모든 곡을 연주한다. 첫 내한공연에서 들려준 'More Than Words', 'Get The Funk Out(겟 더 펑크 아웃)' 등의 대표곡은 물론 'When I First Kissed You(웬 아이 퍼스트 키스드 유)', 'Song For Love(송 포 러브)' 등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발라드 곡들도 연주한다. 그와 더불어 다른 앨범에 수록된 곡들도 연주할 예정이다.

내한공연 티켓 예매는 4월 1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