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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민들, 김윤주 시장 장기집권 우려한다"

8일 채영덕 군포시장 예비후보 시장 출마 선언

등록|2014.04.09 10:39 수정|2014.04.09 11:08

▲ 채영덕(새정치민주연합) 군포시장 예비후보 ⓒ 유혜준


8일 오후 채영덕(새정치민주연합)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산본중심상가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판수 군포시의장, 이견행·박미숙 군포시의원을 포함, 채 예비후보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채 예비후보는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 군포시의 변화를 갈구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김윤주 시장의 장기집권에 대한 심한 우려를 피부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채 예비후보는 "군포시민단체들이 현 시장의 4선 도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며 "많은 시민이 시민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유능한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 예비후보는 "군포에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채 예비후보는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강조하며 3대 시정 혁신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임금제 도입을 조례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채 예비후보는 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군포가 베드타운이 아닌 일자리와 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채 예비후보는 "3선 이상의 자치단체장의 지방선거 불출마가 새정치를 갈구하는 군포시를 위한 즐거운 변화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챼 예비후보는 "중간에 사퇴할 생각이 없다"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채 예비후보는 전남 해남 출신이며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8대 대선 때 소통과 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중문화협회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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