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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대전 동구청장 후보단일화 2:2:6 방식 채택

권득용·김영권·송석락 19일 경선... 여론조사 20%:당원투표 20%:국민참여 60%

등록|2014.04.09 18:31 수정|2014.04.09 18:31

▲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청장 후보단일화에 참여하는 송석락, 권득용, 김영권 예비후보. ⓒ 새정치민주연합대전시당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예비후보 등 3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여오던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동구청장 후보단일화 일정과 방식이 확정됐다.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후보는 9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20%, 당원투표 20%, 국민참여 60%의 비율로 치러지는 경선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후보단일화에 적극 참여한다는 원칙을 천명한 뒤, 수차례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이상민· 김형태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공동위원장과 면담을 거쳐 이 같은 방식과 일정에 합의했다.

이들이 합의한 구체적인 경선 내용으로는 ▲ 단일후보 경선은 4월 19일 실시한다 ▲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시당에서 주관한다 ▲ 경선 비용을 1인당 500만 원으로 한다 ▲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 20% 당원투표 20% 국민참여 60%로 한다 ▲ 경선 선거인단은 5000명 이내로 한다 ▲ 경선 참여인단 모집기간은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등이다.

이들은 "깨끗하고 민주적인 경선을 통하여 우리 후보자 3인은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며 단일후보로 선출된 후보가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동구청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전국 최초로 대전 동구에서 실시하는 후보자 간 단일화 노력과 결실이 새정치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할 것을 선언한 한현택 현 동구청장에 대해 이들은 "입당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우리는 입당에 반대한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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