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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 임혜경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중단없는 도약' 강조..."부산교육 견고하게 성장시키겠다" 포부

등록|2014.04.11 14:16 수정|2014.04.11 14:16

▲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 정민규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재선을 향한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1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임 교육감은  "반듯한 교육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산교육과 교육감 선거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며 이를 직접 시민을 만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선거참여를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 교육감의 선거표어는 '중단없는 도약, 다시 임혜경'이다. 선거표어와 함께 임 교육감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향상해 온 부산교육의 성과를 이후 4년에도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 교육감은 어깨띠를 두르고 연제구 선관위에서 부전시장을 거쳐 서면까지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나는 첫 선거운동을 벌였다. 임 교육감 측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부산교육에 바라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선거출마 선언 이후에도 교육감직을 수행하는데 대한 비판을 경쟁후보들로 부터 받아온 임 교육감은 이날 출마가 현직 교육감 중 첫 예비후보 등록이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업무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임 교육감을 대신해서 당분간 부산 교육은 전희두 부교육감이 맡게됐다.

임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지난 10일 교육청 직원들에게 "6월4일 지방 선거에 임하는 동안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니 각자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하여 고육행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교육 공무원으로서 엄정 중립을 지켜달라" 고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선거사무소를 중구 국제빌딩에 마련하고 오는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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