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27번 철탑 현장 움막 "우리도 싫다, 산새들"
밀양 부북면 위양리 화악산 ... 구덩이·꽃동산 등 만들어놓아
주민들은 위양리 쪽 산 중턱 철탑 공사현장에 움막을 지어놓고 있다. 주민들이 이곳에서 생활한지는 오래 되었다. 움막에는 '무덤 구덩이'도 파놓았다.
최근 주민들은 이곳에 꽃동산도 조성해 놓았다. 그리고 주민들은 "우리도 싫다, 산새들"이라고 적힌 작은 펼침막도 내걸어 놓았다. 윤여림(75), 정임출(73) 부부를 비롯해 손희경(79) 할머니 등이 움막을 지키고 있다.
한전은 14일까지 움막을 자진철거하라고 했다. 주민들은 움막 안에 쇠줄도 매달아 놓았고, 강제철거할 경우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7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손희경, 곽정섭 할머니가 움막 안에서 산나물을 손질하는 모습.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움막 앞에 꽃동산을 만들어 놓은 모습.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움막 앞에 철조망을 설치해 놓은 모습.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움막 앞에 있는 포크레인.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움막 앞 꽃동산. ⓒ 윤성효
▲ 밀양시 부북면 평밭마을 주민들은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로' 129번 철탑 현장에 움막 농성장과 '무덤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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