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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미세먼지 농도, 강원·충북·경기 순 높았다

전국 주간 평균 농도 ‘보통’…서울은 ‘광진구’가 가장 높아

등록|2014.04.15 12:17 수정|2014.04.15 12:18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한 주간(4월 7~13일)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31~80㎍/㎥)' 단계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4일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중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적었고 국내 대기오염 물질도 정체되지 않아 전국에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31~80㎍/㎥)' 단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시·도별 주간(4월 7~13일)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 7일에서 1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31~80㎍/㎥)' 단계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79㎍/㎥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북도 77㎍/㎥, 경기 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역은 전남(49㎍/㎥)·광주(52㎍/㎥)·부산(56㎍/㎥)·충남(58㎍/㎥) 순이었다.

또한 서울·경기·인천·전북 등지에서는 주중보다 주말인 12일(토)과 13일(일) 사이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시·도별 주간(4월 7~13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자료=케이웨더> ⓒ 케이웨더


서울에서는 지난 한 주간 광진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2㎍/㎥으로 가장 높았다. 또 중랑구(71㎍/㎥)·관악구(71㎍/㎥)·동대문구(68㎍/㎥)·강남구(6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송파구(57㎍/㎥)였으며 동작구(58㎍/㎥)·금천구(60㎍/㎥)·영등포구(60㎍/㎥)·은평구(61㎍/㎥)가 그 뒤를 이었다.

▲ 4월 7~13일 서울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위 5지역 ⓒ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 4월 7~13일 서울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 하위 5지역 ⓒ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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