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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 만족도 전국 최하위 실망"

"공교육 모델 도시 '세종교육특별시' 만들겠다"

등록|2014.04.25 18:16 수정|2014.04.25 18:16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교진 예비후보가 최근 발표된 전국 '초·중·고 교육, 보육여건 행복만족도평가' 결과에 대해 비판하면서 교육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명품도시 세종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세종시가 '초·중·고 교육, 보육여건 행복만족도평가'에서 전국 230개 시·군·구 중 230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며 "세종시의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그동안 학교대란 등 교육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이 부족한데 따른 문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연기군 교육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도시 세종시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전문가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세종교육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안정 속에서 새로운 틀을 갖출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감 후보로서의 대안으로 "세종시의 비전을 부지확보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형태의 학교설립까지, 발상을 전환하여 대안을 준비해 왔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기숙형 캠퍼스고등학교를 설립하여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이와 동시에 기존 고등학교 부지를 초·중학교 부지로 전환, 세종시 건설계획에 담겨있는 24학급 25명의 쾌적한 학교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형 혁신학교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창의성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종교육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이번 6.4세종시 교육감선거에 꼭 당선되어 바닥까지 실추된 세종시교육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며 "장기 비전을 통한 새로운 도시에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교육 모델 도시 '세종교육특별시'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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