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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경찰 격렬한 몸싸움

경찰, 여성이 대부분인 행진대오에 남성 공권력 대거 투입

등록|2014.05.01 19:33 수정|2014.05.01 19:3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단체소속 회원들이 행진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다. 이날 충돌은 장애인들이 남대문경찰서 앞 도로를 이용해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이 "사전에 신고된 행진코스가 아니"라며 이들의 행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날 충돌로 장애인 2명이 부상당해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한편 경찰은 행진을 시도한 장애인들과 장애인을 돕는 상당수 봉사자들이 여성인 상황에서도 여성경찰이 아닌 남성들로만 이루어진 경찰력을 투입해 이들이 탄 휠체어를 들어 인도로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남성경찰과 여성들과의 의도하지 않은 신체적인 접촉등이 생겨 거센 반발이 일기도 했다.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리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여성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들어 이동시키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여성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들어 이동시키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여성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들어 이동시키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여성 장애인이 탄 휠체어를 들어 이동시키려 하자 한 여성봉사자가 경찰들을 막고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찰들과 여성봉사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주먹으로 장애인의 목을 치며 밀어내고 있다. ⓒ 최윤석


▲ '2014년 세계노동절대회'를 끝마친후 거리행진을 시도하는 장애인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부상당한 장애인이 119 구급차에 실리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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