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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아이가 노래하고 장애인이 춤추는 세상 만들고파"

SNS 통해 '힐링캠프' 출연 소감 밝혀...위로와 희망 전하며 '눈길'

등록|2014.05.06 12:57 수정|2014.05.06 12:58

▲ 5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동우 편의 한 장면 ⓒ SBS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개그맨 이동우가 <힐링캠프>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동우는 5일 <힐링캠프> 방송을 앞두고 음악 SNS 카카오뮤직을 통해 비틀즈의 노래 '아이 윌'(I Will)을 소개하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 글에서 이동우는 "아이에게 세상은 놀이터여야 합니다. 장애인에게 세상은 만만해야 합니다"라며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고 장애인이 만만한 세상은 그 외 모든 이들에겐 더욱 천국 같은 세상이 됩니다. 난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이동우는 "분노하고 슬퍼할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요. 미워하고 배 아파하고 경쟁만 하다가 이렇게 됐잖아요"라며 "아이가 노래하고 장애인이 춤추는 세상. 난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우는 <힐링캠프>에서 1990년대 인기 개그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에서 시각 장애 판정을 받고 다시 재즈 가수 및 연극인 등으로 활동하게 된 과정을 담담히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동우는 "장애인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아픈 사람은 아픈 사람으로서 권리가 있다. 아픈 만큼 외쳐라. 아픔이 부끄러워서 덮어버리면 벗겼을 때 어마어마하게 곪아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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