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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대 물리 오픈랩, 취소 안 됐어요

제18회 물리 오픈랩이 16, 17일 열립니다

등록|2014.05.14 17:55 수정|2014.05.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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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물리 오픈랩2013년 제17회 물리 오픈랩 사진들이다. 물리교육과 유상민(학과조교)씨가 제공해 주었다. ⓒ 송태원


부산대학교 물리오픈랩 행사을 아십니까?

199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8회째이다. 막연했던 물리현상과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서 과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배움의 장이다. 초중고생과 일반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 물리교육과, 물리학과가 함께 연계하여 준비한다. 올해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대학교 물리관을 찿으면 제18회 물리 오픈 랩에 참가할 수 있다.

기자는 13일 행사준비로 여념이 없는 부산대학교 물리관을 찿았다. 김진우(물리교육과3년)씨와 유상민(물리교육과 조교선생님)씨로부터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3월부터 각 영역별 조(2~3명)를 구성하고 4월에 간담회를 합니다. 4학년을 제외하고 1,2,3학년 모두가 전원 참석하여 준비합니다. 간담회(교수님과 졸업한 선배가 참가)에서 준비한 탐구주제에 대한 보완할 점도 지적받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보여드릴 게 많습니다. 1학년 2학년 때보다 학생회장으로 주체가 되어 준비하다보니 부담되고 떨리고 기대됩니다. 올해는 학교의 많은 행사가 취소되는 분위기인데 어렵게 개최되는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18회 오픈랩이 행사가 진행될 물리관내 1층과 3층의 실험실에서 ⓒ 송태원


방명록을 기준으로 1500명에서 2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 오픈랩을 구경하기 위해 온다고 한다. 학생들은 물리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지게 되고 교사분들도 오픈랩을 보면서 과학수업에 개선점과 새로운 시도를 배우고 간다고 한다. 또한 이 오픈랩을 준비하는 물리교육과 학생들은 참가하는 초중고학생들과 교사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중고등학교 물리내용만이 아니라 물리학의 전 영역을 망라한 흥미롭고 신기한 물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과 물리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물리전공 대학생들의 친절한 설명을 무한반복해서 들을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리학과의 로켓동아리 '하늘배'에서는 매년 개회식을 기념해 로켓을 발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 17회때 물리학과 로켓동아리에서 개회식을 기념하며 성공적으로 발사된 로켓이다. ⓒ 부산대 물리교육과


▲ 오픈랩 행사안내 갈무리 ⓒ 송태원


덧붙이는 글 부산교육 블로그(http://blog.naver.com/with_pen)에도 송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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