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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헬기 3대가 1시간 동안 구조한 인원은 35명

[4월 16일 세월호 : 공간의 재구성] 4~5층 우현 난간

등록|2014.05.15 19:24 수정|2014.05.15 19:24


4월 16일 오전 세월호는 왼쪽으로 빠르게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그 때문에 배 안에서 물살에 휩쓸리지 않았던 사람들 다수가 배 오른쪽 바깥으로 몸을 피해 난간에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렸다.

세월호의 폭은 22미터. 배가 90도 각도로 기울어져서 물 속에 반쯤 잠겼다면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11미터 정도다. 웬만한 건물 3~4층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경이 투입한 헬기들은 이날 이런 높은 지대로 피신한 탑승자들을 주로 구조했다. 헬기에서 바구니를 내려 구명조끼를 입은 세월호 탑승자들을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 오전 9시 35분부터 10시 35분까지 1시간 동안 해경 헬기 B511, B512, B513기는 이런 식으로 총 35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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