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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문은 안쪽으로 열렸다

[4월 16일 세월호 : 공간의 재구성] 4층 베드룸

등록|2014.05.15 19:22 수정|2014.05.15 19:22

▲ 세월호 베드룸. ⓒ 청해진해운


베드룸은 식별 문자가 B로 시작하는 객실이다. 세월호 도면에 따르면 4층에만 총 25개가 있었는데 이중 21개를 단원고 학생들이 사용했다. 방의 네 귀퉁이마다 2층 침대가 있고 침대와 침대 사이로 문이 열리는 구조다.

세월호의 객실은 모두 문이 방 안쪽으로 열리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문은 무거웠다는 것이 생존자들의 증언이다. 배가 왼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좌현보다는 우현이 문 열기가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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