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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20명... 3·4층 추가 확인 수색

등록|2014.05.16 09:42 수정|2014.05.16 09:42
(진도=특별취재팀) 세월호 침몰 31일째인 16일 새벽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물살이 거센 대조기에도 수중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아직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2시 22분부터 4시 15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3일간의 대조기 중 둘째 날인 사고 해역의 유속은 현재 1.5노트∼2노트, 시속 2.8km∼3.7km다.

합동구조팀은 지난 한 달 동안의 수색 결과를 토대로 남은 실종자 20명의 잔류 가능성이 높은 4층 선수부와 중앙부, 선미부 및 3층 중앙부 등을 중심으로 추가 확인수색에 들어간다.

정조 시간인 오전 9시 12분, 오후 3시 17분, 오후 9시 12분에 맞춰 조류 등을 고려해 잠수사들을 투입시킬 예정이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초속 5∼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 남아 3층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승객 등을 구하다가 실종된 승무원 양대홍(45) 사무장의 시신 등 전날 오후 3층 선원식당과 4층 선수 우현 및 중앙부 우현에서 남성 시신 3구를 수습했다.

현재 사망자는 284명, 실종자는 20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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