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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없는 월요일' 운동, 제안합니다

2014 채식문화 박람회 개최

등록|2014.05.16 15:42 수정|2014.05.16 15:42

▲ 2014 채식문화박람회 ⓒ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


오는 26일 월요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2014 채식문화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평화·반핵·반전·비폭력·생명사랑의 상징인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내한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채식주의자·환경운동가·동물권리 활동가인 폴 매카트니는 2009년 코펜하겐 기후변화토론회에서 지구온난화를 줄이는 방법으로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제안했다. 이 운동은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이 정부나 대기업이 아닌 '육식을 줄이는 소비자의 선택'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일주일에 하루 고기 없는 식단으로 지구를 살리는 운동이다. 

한 예로, 일주일에 하루 고기를 먹지 않으면 자동차 500만대의 운행을 중지하는 효과가 있고(영국 기준), 일 년에 1인당 13만2천4백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2268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은 전세계 36개 국가에서 시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고기 안 먹으면 당신도 환경 운동가!"라는 모토와 함께 70여개의 단체 및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시청 구내식당을 비롯한 41개의 공공기관 식당에서 일주일 중 하루를 '채식의 날'로 지정하여 주1회 채식을 실시해왔다.

이번 행사는 1부 채식박람회, 2부 채식포틀럭파티, 3부 채식문화공연으로 구성된다.
덧붙이는 글 주최 :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영국 고기 없는 월요일·글로벌 고기 없는 월요일
문의 : 이현주 '2014 채식문화 박람회' 추진위원장 mfmkorea@gmail.com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 공식사이트 : www.meatfreemon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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