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후보들, 주말에도 '바쁘다 바뻐'
유류사고 현장, 새벽시장, 집회장 등 찾아 ... 19일 사전투표 체험 참여
15~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 경남지사 후보들은 주말에도 바쁜 행보를 보였다. 새누리당 홍준표(59)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46) 후보, 통합진보당 강병기(53) 후보는 유류오염 방제현장이나 시장, 집회장을 찾았다.
세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인 지난 16일 저녁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 후보와 강민구 경남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각각 서명·교환하고,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를 통해, 후보들은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다짐했다.
또 후보들은 "정책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기간, 정책추진에 따른 소요재원과 조달방법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도민에게 널리 알려 정책중심의 경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제 정책중심의 선거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깨끗한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선거가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후보자가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류사고 현장, 새벽시장, 차별철폐 집회 등에 참석
홍준표 후보는 18일 오후 하동 명선마을 유류오염사고 현장을 찾아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홍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등록 뒤 당원협의회와 선거연락소 방문 일정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유류오염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조정했다.
홍 후보 측은 "홍 후보는 해양오염이나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원인도 철저히 따져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동군 금성면 섬진대표 아래 서근항에서는 이날 새벽 3시경 폐유 이송선인 '103 동주호'(726톤급)가 이송작업 중 밸브 조작 미숙으로 유류 1000리터 정도가 해상으로 흘러나왔다. 다행히 사로고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경수 후보는 17일 권정호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18일에는 마산 번개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강병기 후보는 17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의 '차별철폐 집회'에 이어 이날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강 후보는 19일 거제를 방문해, 이날 오전 거제시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강 후보의 거제시 방문에는 이길종 경남도의원 후보 등이 함께 한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19일 오후 4시 창원 상남동주민자치센터에서 경남지사와 도교육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투표 모의시험·체험행사'를 연다.
경남선관위는 "지난해 도입된 사전투표제도가 6·4 지방선거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사전투표제도에 대한 정당․후보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번 사전투표 모의시험과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고,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한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과 5월 31일 이틀 동안 전국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세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인 지난 16일 저녁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 후보와 강민구 경남선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후보들은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각각 서명·교환하고,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를 통해, 후보들은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법을 준수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며 돈선거와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다짐했다.
▲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지난 16일 저녁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 ⓒ 경남선관위
또 후보들은 "정책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기간, 정책추진에 따른 소요재원과 조달방법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도민에게 널리 알려 정책중심의 경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제 정책중심의 선거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깨끗한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선거가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후보자가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류사고 현장, 새벽시장, 차별철폐 집회 등에 참석
홍준표 후보는 18일 오후 하동 명선마을 유류오염사고 현장을 찾아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홍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등록 뒤 당원협의회와 선거연락소 방문 일정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유류오염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조정했다.
홍 후보 측은 "홍 후보는 해양오염이나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원인도 철저히 따져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동군 금성면 섬진대표 아래 서근항에서는 이날 새벽 3시경 폐유 이송선인 '103 동주호'(726톤급)가 이송작업 중 밸브 조작 미숙으로 유류 1000리터 정도가 해상으로 흘러나왔다. 다행히 사로고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홍준표 경남지사 후보는 18일 오후 하동 유류오염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 홍준표 후보 캠프
김경수 후보는 17일 권정호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18일에는 마산 번개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났다.
강병기 후보는 17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의 '차별철폐 집회'에 이어 이날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강 후보는 19일 거제를 방문해, 이날 오전 거제시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강 후보의 거제시 방문에는 이길종 경남도의원 후보 등이 함께 한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19일 오후 4시 창원 상남동주민자치센터에서 경남지사와 도교육감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투표 모의시험·체험행사'를 연다.
경남선관위는 "지난해 도입된 사전투표제도가 6·4 지방선거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사전투표제도에 대한 정당․후보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번 사전투표 모의시험과 체험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고, 누구든지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한 사전투표는 오는 30일과 5월 31일 이틀 동안 전국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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