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대구에서도 5·18 민중항쟁 34주년 기념행사 열려

등록|2014.05.19 11:07 수정|2014.05.19 11:08

5.18 민중항쟁 34주년 기념식 및 정신계승 문화제2014년 5월 18일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5.18민중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 신지혜


1980년 5월의 광주를 잊지 않고 기념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도 5·18 구속부상자회대구경북지부와 5·18 민주항쟁 34주년 대구경북행사위 주최로 5·18 민중항쟁 3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과 정신계승 문화제가 열렸다. 대구에서 열린 34주년 기념행사의 주제는 '깨어나라 민주주의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5·18 민중항쟁 대표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고, 5·18 구속부상자회 이상술 대구경북지부장의 34주년 기념사, 34주년 기념시 '오월의 하늘을 바라보며' 낭독이 이어졌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한 대구시민은 "5·18 민주항쟁은 전 국민이 잊지 말아야 할 80년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역사적 사건"이라며 "보수적인 성향이고 경제적·정치적인 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혜택을 많이 본 대구시민들도 경제적인 성장 단편만 볼 것이 아니라 군사독재에 대한 진실을 많이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념행사 직전인 오후 1시부터는 2·28 공원에서 5·18 민중항쟁 사진전이 열렸다.

5.18 민중항쟁 사진전오후 1시부터는 2.28 공원에서 민중항쟁 사진전이 열렸다 ⓒ 신지혜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