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모인 시민들이 수신료 거부 TV 버리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날 퍼포먼스를 벌인 강중영씨는 "죽어가는 학생들의 마지막 영상들은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고 오히려 오보, 편집, 조작, 망언, 막말들 뿐이었다"며 "아쉽지만 진짜 공영방송으로 돌아올 때까지 안녕"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신료 거부 TV 버리기에 동참한 이들은 "국가재난 주관 방송사로서의 역할을 저버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가리며 정권보위방송으로 전락한 KBS에 수신료를 납부할 수 없다"고 "올바른 공정방송을 하지 않는 길환영 KBS 사장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