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성남시, '언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 중단

등록|2014.05.23 18:19 수정|2014.05.23 21:08
성남시가 1993년부터 관내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대상 기업 중 '세월호' 민간구조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대상 기업은 성남시 관내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제조업체,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중 한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 369개사에 지원했다.

대상 기업은 성남시와 협약맺은 10개 은행에 융자신청서류를 제출해 심의를 통과하면 융자금 이자의 2%를 시로부터 지원받아왔다.

언딘은 369개 업체 가운데 하나로 가동 중인 공장을 운영하는 제조업체,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에 모두 해당되었으며, 2013년 4월에 우리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을 통해 5억 원을 융자받아 12개월 동안 이자 2%(월 84만원 정도)를 지원받았다는 것이 성남시의 설명.

성남시는 언딘이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대상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어 지원대상이나 세월호 사건과 관련, 물의를 빚자, 2014년 5월 16일자로 '이자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