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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경기운동본부,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백현종 경기지사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등록|2014.05.24 13:28 수정|2014.05.24 13:28

▲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재정(사진 위 가운데) 경기교육감 후보와 백현종(사진 아래) 통합진보당 경기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약속했다. ⓒ 김한영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아래 경기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약속했다.

양측은 이날 정책협약식에서 ▲친환경 우리 먹거리 100% 사용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식생활교육 의무 편성 등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급식을 실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약은 이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효력을 발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교육은 여럿이 함께 나누는 꿈이고 희망"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본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경기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백 후보는 "10년 전, 민주노동당 시절 친환경 무상급식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황당한 발상이라고 했지만 지속적으로 의제화했고, 지금은 현실이 됐다"며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까지 공공급식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제를 구축하자는 경기운동본부의 제안에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백 후보와 경기운동본부 구희현 상임대표는 ▲방사능오염 등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급식 실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친환경 공공급식 의무화 ▲초중고 친환경 우리 먹거리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정책 시행에 합의했다.

경기운동본부는 지방선거 투표일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에 찬성하는 경기지역 자치단체장 후보 등을 대상으로 정책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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