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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환 후보 현수막 훼손된 채 발견... 경찰·선관위 수사

[6·4 지방선거] 김선환 무소속 공주시장 후보 "기본 무너진 파렴치한 행위"

등록|2014.05.26 10:24 수정|2014.05.26 10:25

▲ 충남 공주시장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선환 후보의 양쪽 눈이 훼손되어 있다. ⓒ 김선환 후보 캠프


충남 공주시장에 무소속 출마한 김선환 후보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과 선관위가 수사에 나섰다.

공주경찰에 따르면 25일 새벽 5시 50분경 공주시 계룡면 계룡초등학교 노상에 걸린 김 후보 홍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수막 속 김 후보 사진 양 눈이 불로 태워져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전했다.

김선환 후보 측은 "23일 공주시장후보 초청 토론회 이후, 발생된 것으로 보아 토론회를 시청한 타 시장후보 지지자측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수막 훼손은 기본이 무너진 파렴치한 행위로 공주시민들의 단호한 응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공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훼손된 홍보 현수막 신고를 접수 받아 CCTV 확보 등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홍보물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덧붙이는 글 김종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시민기자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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