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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구청장 후보들, 희망제작소와 정책협약

김진석·김종훈·윤종오 후보, 윤석인 소장과 정책협약식 가져

등록|2014.05.26 16:12 수정|2014.05.26 16:12

▲ 통합진보당 김진석 울산 남구청장 후보와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왼쪽부터)가 26일 오후 2시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진 후 펼침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 박석철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직 두 명의 진보구청장과, 또 한 명의 진보정당 구청장 후보가 희망제작소(소장 윤석인)가 추천하는 울산지역 희망후보로 선정됐다.

통합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와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는 26일 오후 2시30분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 등과 함께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정책협약식 기자회견에서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은 "주민참여를 토대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적임자로서 진보당 울산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이영순 울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희망제작소의 정책 전문성을 결합시킨다면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진보구청장 후보-희망제작소 간 정책 협약 어떤 내용 들었나

희망제작소와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간의 정책협약서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남구(동구·북구)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민 중심의 실용적인 '남구(동구·북구)지역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다'고 되어 있다.

양측이 체결한 협약은 ▲ 우리는 울산 남구(동구·북구)의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과 경제, 사회, 환경 각 분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연구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 우리는 희망제작소가 각 지역별 특성을 존중하며 추진해온 주민참여를 토대로 지역혁신과 안전사회 구현,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사회 통합 실현 등에 적극 공감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희망제작소의 연구 및 사업 성과를 토대로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과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해 실천하기로 한다 ▲본 협약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공동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 고 되어 있다.

한편, 재단법인 희망제작소는 지난 2006년 21세기 신 실학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에 대한 정책연구와 지원을 위해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이다.

현재 50여 명의 연구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민참여형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전 박원순 상임이사(현 서울시장)가 설립했고 지난 8년 동안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변화와 혁신, 마을 만들기, 사회적 경제, 세대통합, 시민교육 등을 중심으로 대안 연구와 활동을 펼쳐왔다.
덧붙이는 글 박석철 기자는 2014 지방선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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