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김무성 의원, 2012년 교육감 후보 사퇴 종용"
"당시 문 후보 지지한다며 회유"..."보수단일화 위해 문용린 사퇴해야"
오는 6·4 지방선거에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보수 성향 이상면 후보가 28일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를 지지한다며 제게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 이상면은 2012년 (12월 19일) 교육감 재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 당선의 길을 열었다"면서, "(선거 한 달여 전인) 11월 25일, 당시 대선 총괄 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이 조전혁 전 의원과 저의 캠프의 최석, 이인희 양인이 배석한 가운데 문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지지하는 후보라며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8일 당시 보수 지도층의 최고 지도자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저를 신당동 모처에서 만나, 제게 다음 번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문용린 후보가 신장병으로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하니 저 이상면을 보수 단일후보로 밀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그 동안 문용린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했으나 결국 출마를 강행했다, 하지만 지금 정황을 보면 당선할 가망이 아주 낮아 보인다"며 "만일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진보 진영에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문 후보에게 돌아갈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해 저를 지지하며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첫 단계>
저 이상면은 2012년 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단일화를 위해 선거 5일전 후보직을 사퇴하고 보수진영 경쟁자인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여 그의 당선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대선과 맞물려 보수와 진보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유죄판결로 하차한 곽노현 교육감의 대를 이으려는 이수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문 후보와 저를 포함한 보수 진영 지도층 전체가 이루어낸 총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보수 진영 정치권에서는 11월25일 저녁 9시 여의도 모 처에서 대선 총괄 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이 조전혁 전 의원과 저의 캠프의 최석, 이인희 양인이 배석한 가운데 문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지지하는 후보라며 회유와 사퇴를 종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8일 당시 보수 지도층의 최고 지도자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문후보 대리인 자격으로 저를 신당동 모처에서 저에게 당시 재선거에는 문용린 후보로 단일화를 하고 다음 번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문 후보가 신장병으로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하니 저 이상면을 보수 단일후보로 밀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김무성 의원과 문용린 후보가 신장 둘을 제거하고 하나를 이식 받아 투석을 하고 있어 건강문제로 그의 차기 출마가 불가능하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약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도 같은 취지의 말을 하면서 문 후보의 대리인 자격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상훈 전 장관은 런던에 출장 가 있는 저의 실제 이상욱 육군 소장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같은 취지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 두가지 외에도 5가지 라인 합의가 더 있었는데 아주 민감한 것으로 대서특필할만한 사건들입니다. 이러한 합의 사실에 대하여 문 후보와 저는 당시 후보 사퇴 하루 전인 12월 13일 후보 토론회에서 옆자리에 앉아 확인하고 저는 그 다음날 12월 14일에 사퇴를 하고 문 후보를 지지하였던 것입니다.
문 후보 측근인 이돈희 전 장관도 지난 4월에 저의 경주이씨 종친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저보다 문 후보가 강하니 현실을 인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식의 발언을 하다가 "스승인 당신이 신장병 투석하는 제자 문용린을 출마하게 하여 사지를 몰아넣느냐?"고 질타를 받고 한마디 말도 못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문용린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했으나 결국 출마를 강행했지만 지금 정황을 보면 당선할 가망이 아주 낮아 보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도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하여 저를 지지하면서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면 수어지교(水漁之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둘이 서로 밀어주고 양보한 것에 대하여 근사한 사자성어가 생겨나서 후세에 전해질 지도 모릅니다.
만일 문 후보를 포함한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진보 진영에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문 후보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문 후보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자 합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 이상면은 2012년 (12월 19일) 교육감 재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해 당선의 길을 열었다"면서, "(선거 한 달여 전인) 11월 25일, 당시 대선 총괄 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이 조전혁 전 의원과 저의 캠프의 최석, 이인희 양인이 배석한 가운데 문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지지하는 후보라며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8일 당시 보수 지도층의 최고 지도자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저를 신당동 모처에서 만나, 제게 다음 번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문용린 후보가 신장병으로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하니 저 이상면을 보수 단일후보로 밀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그 동안 문용린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했으나 결국 출마를 강행했다, 하지만 지금 정황을 보면 당선할 가망이 아주 낮아 보인다"며 "만일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진보 진영에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문 후보에게 돌아갈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해 저를 지지하며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첫 단계>
저 이상면은 2012년 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단일화를 위해 선거 5일전 후보직을 사퇴하고 보수진영 경쟁자인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여 그의 당선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당시 대선과 맞물려 보수와 진보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유죄판결로 하차한 곽노현 교육감의 대를 이으려는 이수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문 후보와 저를 포함한 보수 진영 지도층 전체가 이루어낸 총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보수 진영 정치권에서는 11월25일 저녁 9시 여의도 모 처에서 대선 총괄 본부장을 맡은 김무성 의원이 조전혁 전 의원과 저의 캠프의 최석, 이인희 양인이 배석한 가운데 문 후보가 새누리당에서 지지하는 후보라며 회유와 사퇴를 종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8일 당시 보수 지도층의 최고 지도자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이 문후보 대리인 자격으로 저를 신당동 모처에서 저에게 당시 재선거에는 문용린 후보로 단일화를 하고 다음 번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문 후보가 신장병으로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하니 저 이상면을 보수 단일후보로 밀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김무성 의원과 문용린 후보가 신장 둘을 제거하고 하나를 이식 받아 투석을 하고 있어 건강문제로 그의 차기 출마가 불가능하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을 확약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식 전 총리와 이상훈 전 국방장관도 같은 취지의 말을 하면서 문 후보의 대리인 자격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상훈 전 장관은 런던에 출장 가 있는 저의 실제 이상욱 육군 소장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같은 취지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 두가지 외에도 5가지 라인 합의가 더 있었는데 아주 민감한 것으로 대서특필할만한 사건들입니다. 이러한 합의 사실에 대하여 문 후보와 저는 당시 후보 사퇴 하루 전인 12월 13일 후보 토론회에서 옆자리에 앉아 확인하고 저는 그 다음날 12월 14일에 사퇴를 하고 문 후보를 지지하였던 것입니다.
문 후보 측근인 이돈희 전 장관도 지난 4월에 저의 경주이씨 종친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저보다 문 후보가 강하니 현실을 인정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식의 발언을 하다가 "스승인 당신이 신장병 투석하는 제자 문용린을 출마하게 하여 사지를 몰아넣느냐?"고 질타를 받고 한마디 말도 못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문용린 후보가 출마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했으나 결국 출마를 강행했지만 지금 정황을 보면 당선할 가망이 아주 낮아 보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도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하여 저를 지지하면서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면 수어지교(水漁之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둘이 서로 밀어주고 양보한 것에 대하여 근사한 사자성어가 생겨나서 후세에 전해질 지도 모릅니다.
만일 문 후보를 포함한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루어내지 못하고 진보 진영에 패배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문 후보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문 후보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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