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순창댁~ 잘 먹었소" 전라도 최고의 진한 맛 나주곰탕!

나주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나주곰탕이다

등록|2014.06.09 10:48 수정|2014.06.09 10:48

▲ 나주곰탕은 곰국이 진하고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 또한 빼어나다. ⓒ 조찬현


나주 곰탕은 한우의 양지와 사태 등심 갈비살 등의 주재료에 부재료로 사골을 넣고 푹 고아 만든다. 그래서 곰국이 진하고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 또한 빼어나다. 1960년 문을 연 이곳은 3대째 그 명맥을 이어간다. 나주곰탕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의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이곳은 방송 3사는 물론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기야 그 이전부터 이미 미식가들의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그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 나주곰탕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아주 대단하다. ⓒ 조찬현


▲ 나주곰탕은 국물이 맑은데다 맛이 깊고 깔끔하다. ⓒ 조찬현


둘째와 넷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며 그 외에는 날마다 문을 연다. 곰탕 한 그릇의 가격은 7천원이었는데 한우 고기값의 인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8천원으로 올랐다. 수육곰탕은 1만1000원이다.

이집의 곰탕은 맑은데다 맛이 깊고 깔끔하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아주 대단하다. 손님들의 발길이 늘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깊은 맛에 있다.

▲ 수많은 미식가들과 유명 인사들이 곰탕 맛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 조찬현


수많은 미식가들과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 남긴 곰탕 맛에 대한 평을 살펴보자. 모두가 맛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맛돌이 역시 이집 곰탕 맛은 나주의 여느 집보다 좋은 평을 해주고 싶다. 곰탕 한 그릇에서 그만큼 음식에 대한 정성과 내공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名不虛傳 듣던 대로 정말 맛있습니다. - 손학규
나주곰탕 노안집 만세! - 서세원 서정희
노안집! 전라도 최고의 진한 맛 나주곰탕! -남진
순창댁~ 잘 먹었소 - 임현식
아주 오래된 단골집 - 임권택

▲ 밥맛 좋은 이집은 음식에 대한 정성과 내공이 대단하다. ⓒ 조찬현


▲ 나주 곰탕은 한우의 양지와 사태 등심 갈비살 등이 주재료다. ⓒ 조찬현


▲ 노안집(길형선)의 깊고 그윽한 곰탕 맛은 오래도록 잊혀 지질 않는다. ⓒ 조찬현


우시장이 발달했던 나주는 예로부터 소 부산물을 넣어 끓여낸 국밥이 유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주에는 지금도 내로라하는 곰탕 맛집들이 즐비하다. 나주 여행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나주곰탕이다. 나주 가서 곰탕 안 먹고 오면 정말 서운하다.

맛돌이는 나주의 이름난 곰탕집은 대부분 다 들러봤다 그것도 수차례다. 하지만 곰탕에 관한 한 맛의 대가라 할 수 있는 노안집(길형선)의 깊고 그윽한 곰탕 맛은 오래도록 잊히질 않는다. 그래서 늘 이곳을 다시 찾는지도 모르겠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다음블로그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