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 아들 군복무중 64일 휴가
김광진 새정치연합 의원 주장 "특혜 의혹 해명해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 중 총 2개월이 넘는 휴가나 외박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1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 기간에 총 2개월이 넘는 휴가나 외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아들은 2004년 6월∼2006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00사단 보급대대 행정병으로 24개월 동안 복무하면서 총 9차례에 걸쳐 54일의 휴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성과제 외박 10일을 얻어 한 후보자의 아들은 사실상 64일의 휴가를 사용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이 중 정기휴가로 분류되는 연가와 위로휴가는 각각 21일과 5일로 일반 병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 후보자의 아들이 사용한 청원휴가, 포상휴가, 성과제 외박은 각각 6일, 22일, 10일 등 모두 38일로 정기휴가보다 많았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가 국방부 국제협력관·정책기획관 등 실세 국장 시절과 아들의 군복무 기간이 일치한다"면서 "담당 부대장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청원휴가 등이 많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1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 기간에 총 2개월이 넘는 휴가나 외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아들은 2004년 6월∼2006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00사단 보급대대 행정병으로 24개월 동안 복무하면서 총 9차례에 걸쳐 54일의 휴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성과제 외박 10일을 얻어 한 후보자의 아들은 사실상 64일의 휴가를 사용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이 중 정기휴가로 분류되는 연가와 위로휴가는 각각 21일과 5일로 일반 병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 후보자의 아들이 사용한 청원휴가, 포상휴가, 성과제 외박은 각각 6일, 22일, 10일 등 모두 38일로 정기휴가보다 많았다.
김 의원은 "한 후보자가 국방부 국제협력관·정책기획관 등 실세 국장 시절과 아들의 군복무 기간이 일치한다"면서 "담당 부대장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청원휴가 등이 많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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