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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잦은 소나기로 대기질 양호했다"

케이웨더, "미세먼지 제주·전북·부산 순 높아... 서울은 구로"

등록|2014.06.17 13:27 수정|2014.06.17 13:27
지난 6월 둘째 주간(6월 9일∼15일)의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주, 전북, 부산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제주가 55㎍/㎥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라북도 50㎍/㎥, 부산 4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9일(월)∼13일(금) 사이에는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소나기도 자주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 또한 14일(토)∼15일(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였다.

케이웨더는 "9일(월)∼13일(금) 대기상층과 지상의 큰 온도차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 정체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었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잦은 소나기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다"며 "14일(토)∼15일(일)에도 국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 시·도별 주간(6월 9일∼15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 온케이웨더


▲ 시·도별 주간(6월 9일∼15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비교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 온케이웨더


한편 서울시의 경우에도 지난 한 주간 구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냈다. 구로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관악구, 마포구, 광진구, 영등포구 순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0㎍/㎥ 이었으며 동작구, 송파구, 성북구, 강동구 순으로 낮았다.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온케이웨더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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