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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세먼지 평균농도, 전북·경기·인천 순 높아

케이웨더 "17∼19일 서쪽 '약간나쁨'... 서울 구로·관악 최고"

등록|2014.06.24 14:52 수정|2014.06.24 14:52
지난 6월 셋째 주간(6월 16일∼22일)의 전국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북, 경기, 인천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시·도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라북도가 64㎍/㎥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 58㎍/㎥, 인천 5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7일(화)에는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로 인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까지 올라갔다. 또한 18일(수)∼19일(목)에도 호남과 충청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간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이어졌다.

케이웨더는 "17일(화)은 서풍을 타고 국외에서 유입된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약간나쁨' 단계를 보였다"며 "18일(수)∼19일(목)에도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호남과 충청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간나쁨' 단계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기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였다. 20일(금)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21일(토)∼22일(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낮게 나타났다.

▲ 시·도별 주간(6월 16일∼22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 온케이웨더


▲ 시·도별 주간(6월 16일∼22일) 미세먼지 평균 농도 비교 <자료출처=환경부 환경공단·Air Korea> ⓒ 온케이웨더


한편 서울시는 지난 한 주간 구로구와 관악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양천구, 영등포구, 마포구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가장 낮은 곳은 지난주에 이어 도봉구로 36㎍/㎥ 이었으며 성북구, 강동구, 송파구, 노원구 순으로 낮았다.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왼쪽이 평균 농도 상위 5지역을, 오른쪽은 하위 5지역을 나타냄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온케이웨더


▲ 서울시 구별 주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상·하위 5지역 수치 <자료출처==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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