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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국방부의 반공포스터 "용서치 못할 그들의 죄악"

[한국전쟁 64주년 특집] ① 유엔군 측 선전 삐라와 벽보

등록|2014.06.25 14:22 수정|2014.06.25 14:58
연재를 시작하며

2014년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4주년 날이다. 기자는 2004년, 2005년, 2007년 세 차례 미국 메릴랜드 주 칼리지파크에 있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연 70여 일 동안 한국전쟁 사진과 문헌을 검색하여 2000점 가까운 자료를 수집해 왔다. 한국전쟁 64주년을 맞아 이 자료들 가운데 유엔군 측과 공산군 측의 선전 비라와 벽보 등 선전물을 골라 6회 연재하고자 한다. 이 가운데는 우리나라 언론에 처음 공개하는 자료도 있을 것이다.

이 자료 수집에 곁에서 한결같이 도와주신 재미동포 박유종(임시정부 박은식 대통령 막내손자) 선생님과 20여 년 NARA를 드나드시며 한국관련 자료수집에 정열을 바치신 재미동포 방선주 박사님에게 깊은 경의를 드린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특히 2, 4회에 선보일 공산군 측 컬러 선전벽보는 한 점도 수집해 올 수 없었다. 삼가 이 자료들을 남북의 창작 예술인들에게 바친다. 앞으로 그분들의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예술창작에 정확하고 긴요한 고증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연재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유엔군 측 선전 삐라와 벽보 ② 공산군 측 선전 벽보 ③ 유엔군 측 선전 삐라 ④ 공산군 측 선전 벽보 ⑤~⑥ 공산군 측 선전 삐라 - 기자의 말

▲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만든 반공 포스터(1950. 12.) ⓒ NARA, 눈빛출판사


▲ 유엔군 진주 후 평양거리에 나붙은 반공 포스터 ⓒ NARA, 눈빛출판사


▲ 한국전쟁 중 유엔군 측 비행기에서 뿌린 귀순 권유 삐라 ⓒ NARA, 눈빛출판사


▲ 유엔군 측 비행기에서 뿌린 귀순 권유 삐라. 북한 병사들 가운데는 이 안전보장 증명서를 들고 투항한 자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 NARA, 눈빛출판사


▲ 유엔군이 북한에 진주한 후 북한동포에게 뿌린 선무 삐라 ⓒ NARA, 눈빛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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