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은 며칠째 이어지던 소나기가 주춤하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에 강원산간과 경북북동산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
- 강원산간, 경북북동산간 : 5㎜ 내외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29℃, 청주·전주 30℃, 대구 31℃ 등 24∼31℃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울 전망이다.


진도 사고 해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남서풍의 바람이 초당 3~6m로 불겠다. 파도의 높이는 0.5m 내외로 잠잠하겠다.

한편,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대기 하층으로 남서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적겠고, 청정한 대기 상태가 계속돼 전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내겠다.

하지만 서해안과 일부내륙을 중심으로 끼어있는 안개가 소산되는 과정에서 연무와 박무로 남아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낮 한때 '약간나쁨(81~120㎍/㎥)'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자외선·오존은 오전에 '보통' 수준을, 일사가 강해지는 오후에는 전국 '약간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한편 제주 남쪽 해상까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6일(목), 27일(금)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올 전망이다. 28일(토)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