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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비보이·타악이 한자리에

넌버벌퍼포먼스 '탈',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 사로잡아

등록|2014.06.28 17:26 수정|2014.06.28 17:26

▲ 대태협 시범단의 오프닝 모습 ⓒ 최주호



▲ 일사분란한 발차기 ⓒ 최주호


첨단 3D 맵핑기술과 무술을 결합한 4D 넌버벌퍼포먼스 <탈>이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이하 대태협) 국가대표 시범단의 최고 격파 기술에 하이테크널러지인 3D 맵핑영상기법을 도입, 새로운 방식의 4D 무대가 펼쳐진다.
본공연에 앞서 27일 사전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임에도 수많은 관중들이 운집해 <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태협 시범단이 먼저 무대에 올라 일사분란한 동작을 선보였다. 이어 부채를 들고 등장한 여자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전통춤이 이어졌다.

▲ 전통무용과 탈 ⓒ 최주호


그리고 공연의 주 소재인 탈을 쓴 일련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어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공연은 탈을 쓴 악당 무리들과 주인공을 위시한 선의 태권도인들의 대결을 그린다.
그 속에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로맨스도 있다. 주인공은 탈을 쓴 악당의 수장에게 당하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과 마치 성룡의 '취권'에서처럼 고수인 사부를 만나 무예를 전수받는다. 그리고 다시 악의 무리와의 대결.

▲ 주인공과 악당 무리 대장의 대결 ⓒ 최주호


▲ 주인공과 탈무리 대장의 대결 ⓒ 최주호


<탈>은 넌버벌퍼포먼스답게 대사 없이도 연극을 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거기에 다양한 격파와 배우들과 관객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진다.

▲ 다양한 격파 ⓒ 최주호


▲ 다양한 격파 ⓒ 최주호


▲ 다양한 격파 ⓒ 최주호


더불어 비보이들의 멋진 '비보잉'과 보는 이들을 시원하게 하는 물보라가 칠정도의 북의 난타 등 다양한 장르와 혼합한다. 공연은 1시간 30분에 걸쳐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 쓰러진 남주인공의 손을 잡고 안타까워하는 여주인공 ⓒ 최주호


▲ 주인공이 고수를 만나 무예를 전수받는다 ⓒ 최주호


▲ 탈을 쓴 비보이들의 공연 모습 ⓒ 최주호


최소리 총감독은 "저희 탈공연은 태권도와 무용, 비보이, 타악 이 네가지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가 모여서 잘 버무려서 만든 공연입니다. 5년동안 제작기간을 거쳤고요. 외국에서 50개 투어를 하고 나서 K-아트홀에서 두달동안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객분들께서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네스코초청공연, 아시안게임폐막식 등 국가의 대형행사에도 초대된 <탈> 공연은 지난 5년간 35개국 50여 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진행하여 태권도에 대한 저변확대와 함께 한국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와이즈뉴스(http://www.whysnews.com), GTN-TV(http://www.gtntv.co.kr), 내외신문(http://naewaynews.com), 위키트리,최주호기자의 개인블로그(http://blog.ohmynews.com/rkeldj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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