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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맹우 전 시장 울산 남구 을 공천 확정

여론조사 경선서 김두겸 전 남구청장에 앞서... 송철호 변호사와 '빅매치' 전망

등록|2014.07.07 08:39 수정|2014.07.07 08:39

▲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공천자로 확정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 지난 1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컷오프 탈락한 후 그의 선대위원장을 수락한 박기준 전 지검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새누리당이 6일,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 확정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4일과 5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에 앞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앞서 새누리당에서는 울산 남구 을에 박 전 시장과 김 전 구청장 외에도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과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후 박기준 전 지검장은 6월 30일 컷오프되고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공천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어 박 전 지검장은 박맹우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새누리당이 박맹우 전 시장으로 울산 남구 을 공천을 마무리 지음에 따라 야권에서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송철호 변호사와의 맞대결이 전망된다. 이 둘은 지난 2002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맞붙었으나 박 전 시장이 승리한 바 있다.

한편 7·30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시민후보를 제안한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은 현재 후보를 낼 것인가를 두고 당내에서 논의 중이며 곧 결론을 낸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송 변호사가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재 중앙당의 지침을 기다리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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