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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낙동강 하류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환경단체-전문가 현장 조사... 함안보-합천보 직상류 '시궁창 같다'

등록|2014.07.06 20:42 수정|2014.07.07 09:47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는 환경단체와 전문가들과 함께 6일부터 4대강사업 현장 조사를 벌였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 정민걸 공주대 교수(생태),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박종권․배종혁 마창진환경연합 공동의장, 금강에서 흄측한 큰빗이끼벌레를 처음으로 발견했던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이 공동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조사에 앞서 6일 오전 창녕함안보에서 구호를 외치며 "4대강사업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4대강사업의 책임자이며 기획자인 이명박(전 대통령)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이 창녕함안보에서 조사에 앞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윤성효


현장조사 첫날에는 창녕함안보(함안보)와 합천창녕보(합천보)에서 물 흐름과 바닥 토양에 대한 조사가 벌어졌다. 박창근 교수는 "보 직상류에서 유속은 평균 8~10cm(초당) 정도로 느리고, 바닥에서 퍼올린 흙은 시궁창 냄새가 날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 하류에 해당하는 함안보 일대에서도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 함안보 직상류 선착장 부근과 함안보 상류에 있는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에서 큰빗이끼벌레 덩어리가 발견됐다.

앞으로 현장조사단은 7일 달성보 등 낙동강 상류, 8일 영산강, 9일 금강, 10일 한강 일대를 조사한다.

낙동강 함안보 상류에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 사진은 함안보 선착장 부근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 윤성효


▲ 사진은 함안보 선착장 부근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에 대해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정민걸 공주대 교수 등이 설명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 낙동강에서 큰빗이끼벌레를 발견해 헬멧에 담아 놓은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 낙동강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를 들어 보이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남지대교(국도25호선) 아래 낙동강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를 나눠보났더니 그 속에 작은 지렁이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 ⓒ 윤성효


함안보 직상류 조사... 박창근 교수 "시궁창 같다"

▲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붕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는 6일부터 낙동강 창녕함안보에서 시작해 나흘동안 4대강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이 창녕함안보에서 조사에 앞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물의 흐름을 측정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바닥의 저질토 상태에 대해 측정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바닥의 저질토 상태에 대해 측정하며 건져 올린 뻘의 냄새를 맡아 보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물의 흐름을 측정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함안보 직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 바닥의 저질토 상태를 파악하는 모습. ⓒ 윤성효


합천보 직상류 조사, 물 흐름 굉장히 느려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합천창녕보 직상류에서 물 흐름을 측정하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합천창녕보 직상류에서 바닥의 저질토를 퍼올려 살펴보는 모습. ⓒ 윤성효


▲ 사진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가 합천창녕보 직상류에서 바닥의 저질토를 퍼올려 살펴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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