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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광역, 18개 기초의회 의장 모두 새누리당 차지

도의회 7명 상임위원 모두 새누리당 ... 함안군의회 김정선 의장 '첫 여성'

등록|2014.07.08 19:02 수정|2014.07.11 10:27

▲ 경남도의회는 8일 임시회를 열어 7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의장·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8개 시·군의회 의장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따라 새로 구성된 경남지역 광역·기초의회 의장을 한 개 정당이 독차지한 것이다.

8일 경남도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7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야권 소속 노동당 여영국(창원)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나섰지만 새누리당 최학범(김해) 의원에 밀렸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7일 의장에 김윤근(통영) 의원, 부의장에 이병희(밀양)·조우성(창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윤근 의장은 총 54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무소속 제정훈(고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했다.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를 보면 운영위원장은 성경호(양산)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은 이갑재(하동) 의원, 농해양수산위원장은 김창규(거제)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은 정연희(창원), 건설소방위원장은 김부영(창녕), 문화복지위원장은 이성용(함안) 의원으로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경남도의회 의원은 모두 54명인데, 새정치민주연합 2명(비례대표), 노동당 1명, 무소속 2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18개 시·군의회 의장도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이중 함안군의회 김정선 의장이 유일한 여성 의원이다. 경남지역 광역·기초의회에서 여성 의원이 의장을 맡기는 김 의장이 처음이다. 7일 치러진 함안군의회 의장 선거에서 김 의장과 제명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각각 5표씩 얻었으나, 2차에서 김 의장이 과반수인 6표를 얻어 당선했다.

부의장은 창원· 통영· 밀양· 의령· 거창에서 무소속, 거제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차지했다.

다음은 경남지역 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명단이다.

▲창원 의장 유원석, 부의장 김하용(무소속) ▲진주 의장 심현보, 부의장 남정만 ▲통영 의장 강혜원, 부의장 강근식(무소속) ▲사천 의장 김현철, 부의장 이종범 ▲김해 의장 배창한, 부의장 전영기 ▲밀양 의장 허홍, 부의장 정윤호(무소속) ▲거제 반대식, 부의장 박명옥(새정치민주연합) ▲양산 한옥문, 부의장 정경호 ▲의령 오용, 부의장 김규찬(무소속) ▲함안 의장 김정선, 부의장 조현종 ▲창녕 손태화, 부의장 안홍옥 ▲고성 의장 최을석, 부의장 황보길 ▲남해 의장 박광동, 부의장 김두일 ▲하동 의장 김봉학, 부의장 성석경 ▲산청 의장 민영현, 부의장 정명순 ▲함양 의장 황태진, 부의장 유성학 ▲거창 의장 이성복, 부의장 강철우(무소속) ▲합천 의장 허종홍, 부의장 조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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