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도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김인재씨 위촉
현을생 시장 "서귀포시민 생활 문화 속에 깊이 파고 들어야"
▲ 서귀포도립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상근상임지휘자가 위촉됐다. ⓒ 신용철
서귀포도립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상근상임지휘자가 위촉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오후 서귀포시청 집무실에서 김인재 서귀포도립합창단 상근상임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는 잠재력이 많은 곳이다, 이렇게 오밀조밀 아름다운 도시는 대한민국에서 찾기 힘들다"며 "잠재돼 있는 문화 자원도 많다, 높은 문화적 소양을 갖춘 귀농·귀촌인들이 서귀포시로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장은 "합창단이 서귀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있어서는 안 되고 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합창단이 서귀포시민의 생활문화 속에 깊이 파고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공직생활 한 평생을 문화파트에서 일한 것을 아는 분들이 문화시장으로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제주시립합창단과 육지 여러 합창단 인맥 등을 잘 활용해 교류 연주도 많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서귀포도립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상근상임지휘자가 위촉됐다. ⓒ 신용철
이에 김인재 상임 지휘자는 "제주를 떠나고 난 뒤에도 제주에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아 다시 지원하게 됐다"면서 "시즌 때 고정프로그램을 만들고 기획공연, 관광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인재 지휘자는 단국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도미해 웨스트민스터에서 콰이어 칼리지 합창지휘학 석사학위를, 일리노이 주립대학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및 고급합창문헌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제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이어 2008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전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 합창연구학회 회장 및 한국 합창지휘자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덧붙이는 글
<서귀포신문>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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