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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무더위 계속... 한낮 서울 32℃·대구 30℃

케이웨더 "내일 전국 장맛비... 중부지방 모레까지 올 듯"

등록|2014.07.16 12:13 수정|2014.07.16 12:13
오늘(16일·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흐린 하늘을 보이겠고, 중부지방은 더위가 계속 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중부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오전부터 점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고, 남부지방은 흐리겠다.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약한 비가 오다가 아침나절에 점차 그쳐 낮에는 흐리거나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32℃, 강릉 31℃, 전주·대구 30℃ 등 어제보다 기온이 더 높아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이처럼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사병예방지수(WBGT)'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위험' 또는 '경계'를 나타내겠다. 열사병 발생 위험이 다소 높은 만큼 격렬한 운동은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겠다.

▲ 열사병 예방지수 (WBGT) 예보 (1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한편,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전날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박무, 연무와 함께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남아있어 낮 사이 일시적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대체적으로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전국이 '보통(31~80㎍/㎥)'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은 흐린 날씨를 보이는 제주·남부지방은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지만, 중부지방은 강한 일사에 대한 차단효과가 낮아 '약간나쁨' 단계가 되겠다. 오존 역시 자외선이 강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간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남부는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7일(목)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서 가끔 비가 오겠으며 18일(금), 19일(토)은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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