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지난 17일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비점원오염원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의 허와 실이라는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 약 3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이번 포럼은 허재영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의 사회로 우리나라 습지의 현황 및 관리정책 방향에 대해 염규봉 환경부 자연정책과 사무관이 (이하 염사무관)발표했고, 습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최진하 전 국가습지사업단 조정관(이하 최 전 조정관)이 발제했다. 마지막으로 대청호 인공습지 조성평가와 개선방향 이란 주제로 최충식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이하 최소장)이 발제했다.
염 사무관은 보전지역은 무조건 접근되지 않는다는 수동적 접근에서 자연과 사람이 동반자라는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보호지역 면적은 OECD 평균 16.4%에 비해 12.6%수준으로 면적이 적다고 설명했다. 보호지역 지정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등과의 입장차이로 협의가 어려워 지정이 어렵다고 토로 했다. 특히 하천의 경우 국토부가 습지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다며 일갈했다. 그럼에도 방치가 아닌 적극적인 원형복원을 진행하고 있고 생태관광을 통한 인식전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조정관은 습지에대한 정의와 습지의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습지는 현명한 이용이 필요한 곳이지 개발만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습지는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법적 제도정비등이 진행되고, 습지의 종류별로 습지를 유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제를 마쳤다.
세번째 발제로 나선 최 소장은 대청호 상류의 주요 습지를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청호 상류 천내습지에 대해 주요보전이 필요한 습지에 대해 강변했다. 최소장은 대청호 주변의 인공습지조성에 대해 평가를 했다. 유지관리와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일갈했다. 유입수보다 방류수 수질이 더 나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힐난했다. 친수기능개선도 하지 못한다며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성전인 논으로 유지시키는 편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현장의 정확한 진단과 필요를 찾아낸다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효율적인 인공습지를 조성 할 것이라며 발제를 마쳤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역시 축산과 농업, 도로와 토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공습지를 조성했고 현재 도 조성 중에 있다. 습지의 다양한 식물은 여러 오염원의 유기물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그 속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다. 하지만 포럼을 진행한결과 최근 조성되고 있는 인공습지가 어느 정도의 수질정화를 통해 방류되는가에 대한 회의적이었다. 인공습지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와 수량부족으로 습지의 기능이 충분하지 고려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상당한 면적을 필요로 하여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인공습지, 바람직한 해법이 필요해보였다.
이후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국장, 손영상 대전시 동구청 수계관리담당, 이상명 국립중앙과학관연구관, 이건희 대청호보전운동분부 사무처장, 이재근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습지의 깊이의 문제(너무 깊은 물에는 생물과 오염원 저감능력이 떨어짐) 비점원오염원을 저감할 것인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것인지의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점원오염원제거를 위해서는 깊은 물이 아닌 낮은 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회성 토목공사의 한계를 지적하고 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또한 논습지로 유지하는 편이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과도한 비용을 들여 습지로 조성하기보다는 논을 잘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이번포럼을 통해 대청호 주변의 습지에 바람직한 방향과 정책이 세워지기를 기대해본다.
염 사무관은 보전지역은 무조건 접근되지 않는다는 수동적 접근에서 자연과 사람이 동반자라는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보호지역 면적은 OECD 평균 16.4%에 비해 12.6%수준으로 면적이 적다고 설명했다. 보호지역 지정의 경우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등과의 입장차이로 협의가 어려워 지정이 어렵다고 토로 했다. 특히 하천의 경우 국토부가 습지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다며 일갈했다. 그럼에도 방치가 아닌 적극적인 원형복원을 진행하고 있고 생태관광을 통한 인식전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발제자로 나선 염규봉 사무관습지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 이경호
최 전 조정관은 습지에대한 정의와 습지의 기능에 대해 발표했다. 습지는 현명한 이용이 필요한 곳이지 개발만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습지는 보호가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법적 제도정비등이 진행되고, 습지의 종류별로 습지를 유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제를 마쳤다.
세번째 발제로 나선 최 소장은 대청호 상류의 주요 습지를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청호 상류 천내습지에 대해 주요보전이 필요한 습지에 대해 강변했다. 최소장은 대청호 주변의 인공습지조성에 대해 평가를 했다. 유지관리와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일갈했다. 유입수보다 방류수 수질이 더 나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힐난했다. 친수기능개선도 하지 못한다며 유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조성전인 논으로 유지시키는 편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현장의 정확한 진단과 필요를 찾아낸다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효율적인 인공습지를 조성 할 것이라며 발제를 마쳤다.
충청권의 식수원인 대청호 역시 축산과 농업, 도로와 토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공습지를 조성했고 현재 도 조성 중에 있다. 습지의 다양한 식물은 여러 오염원의 유기물을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그 속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진다. 하지만 포럼을 진행한결과 최근 조성되고 있는 인공습지가 어느 정도의 수질정화를 통해 방류되는가에 대한 회의적이었다. 인공습지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와 수량부족으로 습지의 기능이 충분하지 고려되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상당한 면적을 필요로 하여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인공습지, 바람직한 해법이 필요해보였다.
이후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국장, 손영상 대전시 동구청 수계관리담당, 이상명 국립중앙과학관연구관, 이건희 대청호보전운동분부 사무처장, 이재근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 토론중인 모습인공습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 이경호
토론에서는 습지의 깊이의 문제(너무 깊은 물에는 생물과 오염원 저감능력이 떨어짐) 비점원오염원을 저감할 것인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것인지의 목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점원오염원제거를 위해서는 깊은 물이 아닌 낮은 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1회성 토목공사의 한계를 지적하고 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해야 한다고 강조되었다. 또한 논습지로 유지하는 편이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과도한 비용을 들여 습지로 조성하기보다는 논을 잘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이번포럼을 통해 대청호 주변의 습지에 바람직한 방향과 정책이 세워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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