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동자, '안전한 현장' 위해 대규모 상경 노숙투쟁
건설산업연맹, 22일부터 총파업 ... 경남 1400여명 상경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해 총파업을 벌이면서 무기한 상경 노숙투쟁에 돌입한다. 18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지부장 최일호, 아래 건설노조 지부)는 오는 2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건설산업연맹은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는데, 경남에서는 대규모 노동자들이 상경투쟁하기로 했다. 건설노조 지부에 따르면, 이날 덤프·굴착기 노동자 1100여명, 타워크레인 노동자 120여명, 서부경남지역 플랜트 건설 노동자 200여명이 상경한다.
건설노조 지부는 건설 노동자 1400여명이 이날 상경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서울에서 노숙투쟁한다고 밝혔다. 이날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수 건설 노동자들이 상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설 노동자들은 정부 등에 대해 '건설기능인 육성과 지원 법안 쟁취' '건설기계 산재 원청 책임 강화 법개정 추진' '건설기계 총량제 도입과 자가용 공공공사 진입 금지'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제도 안착화'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현장 정착' '화물덤프 퇴출' '콘크리트 펌프카 국가자격증 제도' 등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 지부는 "건설노동자이 일손을 놓고 총파업 무기한 농성투쟁에 들어간 이유는 시민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건설 현장을 바꾸고, 건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개선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지지 성명'을 통해 "22일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한 건설 노동자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건설기계노동자의 임금체불은 하루도 걸리지 않고 발생되고 있고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고, 임금 체불은 정부의 공식통계조차 없는 지경"이라며 "임금체불을 근절하고자 도입된 지급보증제도는 1년이 지나도록 건설사들의 제도 회피와 정부의 관리감독 부재로 제도적용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죽음의 건설현장을 안전한 건설현장으로 바꾸려는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 책임 강화' 법안은 국회에서 수년째 잠자고 있음에도 정부의 답변은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 노동자들은 폭발, 가스누출 등 온갖 사고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는 '시한폭탄' 산업단지의 노후시설을 조기 교체하여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건설 노동자들의 요구는 부패비리 없는 투명한 건설 현장,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안전한 건설 현장, 적정 임금과 노동조건이 보장되는 건설 현장,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한 아주 정당하고 당연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세월호 이후 '안전'을 수없이 외치고, 입만 열면 '민생'을 부르짖는 박근혜 정부에서 도대체 건설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인가?"라며 "박근혜 정부는 건설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최소한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건설산업연맹은 이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는데, 경남에서는 대규모 노동자들이 상경투쟁하기로 했다. 건설노조 지부에 따르면, 이날 덤프·굴착기 노동자 1100여명, 타워크레인 노동자 120여명, 서부경남지역 플랜트 건설 노동자 200여명이 상경한다.
건설노조 지부는 건설 노동자 1400여명이 이날 상경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서울에서 노숙투쟁한다고 밝혔다. 이날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수 건설 노동자들이 상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최일호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오는 22일 '총파업 무기한 상경 노숙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윤성효
건설 노동자들은 정부 등에 대해 '건설기능인 육성과 지원 법안 쟁취' '건설기계 산재 원청 책임 강화 법개정 추진' '건설기계 총량제 도입과 자가용 공공공사 진입 금지' '건설기계 임대료 지급보증제도 안착화'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현장 정착' '화물덤프 퇴출' '콘크리트 펌프카 국가자격증 제도' 등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노조 지부는 "건설노동자이 일손을 놓고 총파업 무기한 농성투쟁에 들어간 이유는 시민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건설 현장을 바꾸고, 건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법·제도개선을 위해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지지 성명'을 통해 "22일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한 건설 노동자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건설기계노동자의 임금체불은 하루도 걸리지 않고 발생되고 있고 생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고, 임금 체불은 정부의 공식통계조차 없는 지경"이라며 "임금체불을 근절하고자 도입된 지급보증제도는 1년이 지나도록 건설사들의 제도 회피와 정부의 관리감독 부재로 제도적용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죽음의 건설현장을 안전한 건설현장으로 바꾸려는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 책임 강화' 법안은 국회에서 수년째 잠자고 있음에도 정부의 답변은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 노동자들은 폭발, 가스누출 등 온갖 사고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는 '시한폭탄' 산업단지의 노후시설을 조기 교체하여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자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건설 노동자들의 요구는 부패비리 없는 투명한 건설 현장,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안전한 건설 현장, 적정 임금과 노동조건이 보장되는 건설 현장,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위한 아주 정당하고 당연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세월호 이후 '안전'을 수없이 외치고, 입만 열면 '민생'을 부르짖는 박근혜 정부에서 도대체 건설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자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인가?"라며 "박근혜 정부는 건설노동자들의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최소한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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