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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곳곳 폭염특보... 한낮 서울 33℃·대구 34℃

케이웨더 "영남 내륙 오후 소나기... 내일 장마전선 북상"

등록|2014.07.21 11:45 수정|2014.07.21 11:46

▲ 오늘(21일·월) 우리나라는 고기압에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월요일인 21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이 각각 33℃, 34℃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오전 11시 기준)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대구 등 영남 내륙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칠곡·안동·의성), 경남(밀양·창녕·함양·합천), 대구광역시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경기(동두천·연천·포천·가평·의정부·성남·구리·남양주·하남·이천·여주·광주·양평), 강원(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영월·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횡성·원주·화천·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인제군평지), 충북(청주·괴산·충주·단양·증평), 경북(청도·고령·성주·김천·상주·문경·예천·영주·청송·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영덕·울진군평지·포항·경주), 경남(양산·김해·의령·함안·진주·하동·산청·거창·사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지에 내려졌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영남 내륙 일부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하루 영남 내륙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20mm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속초 33℃, 광주·수원 32℃, 대구 34℃ 강릉 35℃ 등을 나타내며 무덥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 기온이 32℃ 내외로 오르며 무덥겠다"며 "또 동해안지방에는 밤에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일(화) 밤부터 중북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 23일(수)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후 점차 그치겠다. 또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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