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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개 선거구, 사전투표율 김포 제외하고 저조

김포 3.16% 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아...다른 지역, 전국 평균 3.13% 못 넘어

등록|2014.07.25 22:16 수정|2014.07.25 22:16

▲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 유혜준


25일,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1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수원 3곳, 김포와 평택이 각각 1곳으로 전부 5곳이다. 수원은 3개 선거구 30개 투표소에서, 김포 12개 투표소, 평택 1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었다.

중앙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25일 투표율은 3.13%로, 재·보궐 선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4월 재보선의 첫날 투표율 1.71%는 물론, 10월 재보선 첫날 투표율 2.14%보다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경기지역 5개 선거구 투표율은 수원을(권선) 1.90%, 수원병(팔달) 2.68%, 수원정(영통) 2.08%, 김포 3.16%, 평택을 2.32% 로 김포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 3.13%를 밑돌았다.

경기지역의 사전선거 투표율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지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30~31일 이틀 동안 진행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수원을(권선)이 9.88%, 수원병(팔달)이 10.34%, 수원정(영통)이 11.67%, 김포 10.61%, 평택 9.35%를 기록했다. 26일, 하루 더 투표가 더 진행돼도 이 사전투표율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경기지역에서 출마한 정미경(새누리당·수원을), 임태희(새누리당·수원정), 손학규(새정치민주연합·수원병),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수원정), 윤경선(통합진보당·수원을), 임미숙(통합진보당·수원병) 후보는 25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김용남(새누리당·수원병), 김식(통합진보당·수원정) 후보는 30일에 투표할 예정이며, 백혜련(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투표권이 없어 투표하지 못한다.

25일, 각 선거구별 투표율은 전남 순천·곡성이 5.7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4%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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