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맹우 vs. 송철호, 12년만의 리턴매치로 '주목'
[7·30 울산 남구을] 박맹우·송철호 후보, 마지막 기자회견 열어
새누리당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무소속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의 12년만의 리턴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7·30 울산 남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29일 자정 마무리된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9일 각각 울산시의회 기자실과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서 박맹우 후보는 '울산의 자존심 뚝심 박맹우'를, 송철호 후보는 '유쾌한 견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박맹우 후보 "송 후보, 네거티브 없는 선거하자던 약속 어겨"
울산은 이번 보궐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박맹우 후보는 안효대(울산 동구), 박대동(울산 북구),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 초반 송철호 후보와 만나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며 "하지만 송 후보 측은 끊임없이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어 유감스럽지만 끝까지 참고 깨끗한 선거를 해왔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번 생각해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가 아니라 경제"라면서 "저 박맹우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울산 경제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10년 넘게 시민 여러분께서 검증한 후보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광역시장의 경륜을 십분 발휘해 미력이나마 국가에, 울산에 온 힘을 보태겠다"며 "울산과 정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박맹우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철호 후보 "시장직 중도사퇴 하고 나온 박 후보, 시민 심판 있어야"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29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내리 찌는 폭염속에서도 저 송철호를 위하여 무한사랑으로 선거운동을 해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혹시나 유세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았는지 늘 조심스러웠다"고 술회했다.
이어 "6전7기 무한도전하면서 한결 같이 울산을 위해 열심히 일한 저 송철호에게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오만과 독선에 빠져 울산시장을 중도에 사퇴하고 이번 보궐선거에 나온 박 후보는 세월호 선장 같은자로서, 마땅히 울산시민의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30일) 주민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송철호를 지지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울산을 섬기고 시민을 섬기는 늘 한결 같은 송철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9일 각각 울산시의회 기자실과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서 박맹우 후보는 '울산의 자존심 뚝심 박맹우'를, 송철호 후보는 '유쾌한 견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박맹우 후보 "송 후보, 네거티브 없는 선거하자던 약속 어겨"
▲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가 거리유세 중 배우자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 박맹우 블로그
울산은 이번 보궐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박맹우 후보는 안효대(울산 동구), 박대동(울산 북구),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선거 초반 송철호 후보와 만나 '이번 선거는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며 "하지만 송 후보 측은 끊임없이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어 유감스럽지만 끝까지 참고 깨끗한 선거를 해왔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번 생각해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견제가 아니라 경제"라면서 "저 박맹우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울산 경제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10년 넘게 시민 여러분께서 검증한 후보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광역시장의 경륜을 십분 발휘해 미력이나마 국가에, 울산에 온 힘을 보태겠다"며 "울산과 정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박맹우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철호 후보 "시장직 중도사퇴 하고 나온 박 후보, 시민 심판 있어야"
▲ 무소속 송철호 후보가 29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배우자와 함께 큰절을 하고 있다 ⓒ 박석철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29일 오후 2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내리 찌는 폭염속에서도 저 송철호를 위하여 무한사랑으로 선거운동을 해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혹시나 유세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았는지 늘 조심스러웠다"고 술회했다.
이어 "6전7기 무한도전하면서 한결 같이 울산을 위해 열심히 일한 저 송철호에게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오만과 독선에 빠져 울산시장을 중도에 사퇴하고 이번 보궐선거에 나온 박 후보는 세월호 선장 같은자로서, 마땅히 울산시민의 심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30일) 주민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송철호를 지지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울산을 섬기고 시민을 섬기는 늘 한결 같은 송철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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