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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북상에 대구경북 비상체제 구축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책회의 갖고 24시간 비상근무 하기로

등록|2014.08.01 18:15 수정|2014.08.01 18:15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가뭄 및 태풍 나크리 대책' 긴급회의를 갖고 재난대책유관기관 합동본부 구축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 경상북도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이 1일 각각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 주관으로 시 관계부서 및 구·군 도시(건설)국장이 참여한 영상대책회의를 실시해 태풍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준비단계인 2일 건설방제국이, 비상단계인 3일은 건설방제국을 포함한 시 관련부서 직원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세월교, 징검다리,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양수기, 빗물펌프장, 수문 등 방재시설물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강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각종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가림막 및 저지대 주택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대비 관리 등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도 김관용 도지사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한 재난대책유관기관 합동본부를 구축하고 이날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가뭄 및 태풍 나크리 대책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방환경청, 기상대,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부서 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는 가뭄현황 및 향후 대책과 태풍 나크리의 접근에 따른 각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밝히고 공조체계 강화를 통한 피해최소화 및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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