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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때문에" 차량 충돌... 18명 부상

3일 오후 부산 만덕3동서 SUV차량-마을버스 충돌

등록|2014.08.04 08:55 수정|2014.08.04 08:55

▲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만덕3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을버스와 충돌한 것. 사진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119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 강석득


▲ 이날 충돌사고로 인해 인근 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다. ⓒ 강석득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만덕3동(만덕3로)의 한 아파트 앞에서 남산정역 방향으로  SUV 차량을 운전하던 김아무개(25)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마을버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 운전자 김씨와 버스 운전기사 이아무개(42)씨, 버스 승객 정아무개씨(58, 여)씨 등 총 18명이 크고 작은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말벌이 두 마리나 차 안으로 날아들어 창문을 내리고 내쫓느라 한눈을 팔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도로에서 직진을 하는 바람에 중앙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인근 일대도로가 정체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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