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비리 의혹' 조현룡 의원 검찰 출두... 혐의 부인
금품 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소환 출석... "진실을 말하겠다"
▲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고속철도 부품업체에게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국회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이 6일 검찰의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금품수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검찰에서 진실을 말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피의자 신분으로 나온 조 의원은 "진솔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조 의원이 철도공단이사장을 지내던 2008년부터 2011년 8월 사이에 철도부품 업체 삼표ENC로부터 1억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지난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에도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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