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정유미 "10년 만에 귀신에서 주연으로"
[현장] "'인형사'에서 기모노 입은 귀신연기, 그때 인연으로 지금 이자리에"
▲ 영화 <터널 : 3D>의 정유미(은주 역). ⓒ 필마픽쳐스, 마당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유미가 호러퀸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서 열린 영화 < 터널 3D> 언론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은주 역)는 "(출연했던) <인형사>(2004)와 이번 영화의 제작사가 같다"며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지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정유미는 이번 영화에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몸매관리를 특별히 하지는 않았다"며 "촬영 전 며칠을 굶었고 평소 운동을 좋아해 필라테스는 꾸준히 해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영화가 단순히 놀래키고 임팩트만 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며 "특유의 감정선을 관객들이 느껴줬으면 좋겠고 터널이라는 공간이 주는 시원함과 서늘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 터널 3D >는 정유미, 연우진(동준 역), 송재림(기철 역), 도희(어린소녀 역) 등이 출연하는 호러영화다. 재벌 2세 기철의 리조트로 놀러간 친구들이 터널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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