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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상 충돌 어선 침몰... 선원 8명 선내 갇혀

12일 오후 4시32분경 발생 ... 전체 선원 11명 중 3명만 구조

등록|2014.08.12 19:02 수정|2014.08.12 19:29
경남 거제 해상에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32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강금 인근 해상에서 59톤급 꽃게잡이 통발어선(창원 선적)과 바지선(부산 선적)이 충돌했다.

바지선은 예인선과 함께 사고 해역을 지나고 있다가 통발어선과 충돌했고, 통발어선이 가라앉고 있다.

어선에는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 오후 7시 현재 3명은 구조됐다. 구조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남해지방해경청 소속 특수구조단과 112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8명은 어선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조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고, 아직 실종자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원 구조 작업을 벌인 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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