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경상도' 탄생 700주년 기리는 전시

국립경주박물관 '경상북도 1314-1896 특별전'을 다녀와서

등록|2014.08.14 18:12 수정|2014.08.14 18:12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상주박물관과 함께 공동기획으로 경상도 개도 700년을 기념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상도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것은 1314년으로 올해는 경상도가 개도한 지 7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이어지고 경상도라는 도명이 정해진 1300년대 초부터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로 나눠진 1800년대 후반까지 경상북도의 역사와 문화, 도민의 삶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획 전시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 경상개도 700년 특별전전 윤효전 초상 ⓒ 김환대


국립경주박물관 경상개도 700년 특별전월간창석형제급난도 ⓒ 김환대


국립경주박물관 경상개도 700년 특별전국립경주박물관 경상개도 700년 특별전 옥피리 ⓒ 김환대


전시품 중에는 국보 1점(국보 제111호 안향 초상)과 보물 12점을 비롯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점(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18호 외)와 경상북도문화재자료(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90호 이제현초상)등 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시품 중에는 탁영 김일손 거문고, 경북 칠곡군에서 출토된 십자가상과 동학과 관련된 적룡기, 한자대자함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풍류를 알 수 있는 작품들과 김종직 교지를 비롯해 영남사림학파 관련문서 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고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 관람하지 못한 유물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만나보면 좋을 듯합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